오늘의 가장 큰 컨텐츠는 한라산 등반 !!
서울에서부터 내가 젤 기대하던 계획이었다 ~~ 우리나라에서 젤 높은 산 찍고 왔다구 하면.. 넘나 간지날 것만 같구 ...
그래서 언니를 쫄랐다 (우리 둘 다 등산 처음)
난 언니를 걱정했지만,, 나 자신을 과대평가했던 거시다 ;; 얼마나 힘든지는 나중에 큼큼
일단 한라산 등반하기 전 ~! 어떤 코스로 갈 것인가를 먼저 찾아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당
평소 등산이 취미인 울엄마가 너는 초보코스로도 못간다고 호언장담 했기 때문에ㅋ
(정상까지는 왕복 7~8시간 걸린다고 알고 있음 ! 한라산의 백록담이 해발 1947m라고 함니다.)
우리는 그 다음으로 높은 영실 코스를 선택했다 ! 보통 일반인들은 이 코스로 많이 가는 듯 ㅎㅎ 왕복 4~5시간 소요되고,
아마 가는 도중에 어디어디까지 입산 시간 한시 뭐 이렇게 시간 제한이 있으니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한다 !! ㅋ ㅋ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에 ^^
언니와 전날 밤 새벽같이 일어나서 가자고 다짐 ㅋ ㅋ 미션 컴플릿~!
글고 우리 숙소 뒤쪽에 있던 존귀 시고르드자브종 짱아!!!! ❤️❤️❤️
울 짱아는 앞에만 흰양말 신고 있는 것이 뽀인트 ㅠㅠ 맨날 우리 차 시동걸고 들락날락 할때마다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음 ㅋㅋㅋ 보고싶다 짱아야..
가는 길에 저 김밥집에서 점심용 김밥 두줄 구매 !! 나는 참치 언니는 땡초 ㅋ
맛있었는데 힘들고 배고파선지 여기가 잘해선지는 구분이 조금 힘듦 ;; 대충 외관이 맛집삘이라 추천합니다.
드뎌 왔다 한라산. 꿀꺽
처음에 진짜 진짜 기분 좋았음 시원하고 날씨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고.. 노래 틀어놓고 열심히 걸어 올라갔당
근데 음 한시간 정도 걸었나?
이때부터였나요..? 아까의 상쾌한 공기는 사라지고ㅋ 계단만 끝없이 보일 때 ㅠ
그냥 집에 가고싶었음 ;; 진짜루 ;;
이때 계속 머릿속으로 포기하는 상황 시뮬레이션 돌려봤다ㅋ 쌍욕 먹을것 같아서 포기
그래도 사진 찌겅 달라구 하는척 하면서 쉬었음 ㅠ 천혜향 널 이따 조져주지
한라산을 카메라에 담고 계신 체력왕 이땡땡(28세) !!
나 이때 100미터 달리기 하고 온 애처럼 얼굴 빨개지고 난리 댑악 ㅋ ㅋ
언니도 다리 아프다고 했는데 내눈엔 그저 너무 평온해 보였던 그녀 .. 이날부터 아직도 언니 존경하는 중ㅠ
가다가 ㅋㅋㅋ 웃겨서 찍음 ;; 몹시 지친 누군가가 ㅜ ㅜ 부서 트려버린듯 ㅎ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는 구간이죠 ^^
그리고 쪼끔 더 걸으니까 펼쳐지는 평지!!!!!! 이때 진짜 짜릿했음 ㅋ 더이상 오를 곳이 없다는 사실
글구 여기가 영실코스 하이라이트인데 진짜 사진에 안담겨서.. 언니랑 통탄 ㅜ 실제로 보면 지이이이인짜 끝도 없이 광활하고 ......
진짜 너무 넓어 ;; 산위에 이런게 있을 수가!!! 주변에 구름밖에 안보임 ㅋㅋㅋ 안와본 사람은 몰라 ,,,, 너무 크고 아름답고 걍 쩌름
누구세요?
쫌 더 가면 휴게소 나온당 ㅋㅋ 예전에는 컵라면도 먹을 수 있게 되있었다는데 지금은 엄서요
먹으려면 숙소에서부터 따뜻한 물 보온병에 담아와서 셀프로 먹어야 함 -- ; ;
JMT 걍 꿀떡꿀떡 넘어감 ㅋ 김밥은 체하기 쉬우니까 저심해서 드세요 ~
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는 까씨 ;; 얘가 우리 천혜향 담긴 비닐 계속 공격해서 결국 쪼아먹음 ㅡㅡ 까악충
너 왜 머리는 깃털 아니고 동물털인지 설명해!!
윗세오름 인증샷 함 찍어주고 ~! 해발 1700m에 집중해주세요 ㅎㅎ
참고로 울집 뒤에 까치산은 해발 73.5m ;;, 보통 마니가는 산들은 해발 300m 정도, 설악산도 해발 873m라구 함니다^^ 훗
다시 한 번 더 보는 멋진 풍경~~
내려갈 때 더 잘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 저 멀리 인간세계가 정말 까마득 함니다~~
근데 주차장 다와서 시간 보니까,, 우리 총 왕복 3시간 30분 걸렸다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내려올 때 ㄹㅇ 우리 의지랑 상관없이 다리가 안멈춰서 ;;;; 걍 한 번에 내려옴 ㅋㅋㅋㅋㅋ
숙소 와서 샤워하고 ~ 옷 갈아입고 화장했는데
ㅋㅋ 나만 모르게 파우치에서 벌어진 파티현장 ^^
이건 그냥.. 내 노력.. 손등은 왜이렇게 잘 타는걸까?
여기는 ~ 산왕산 아래에 펼쳐진 유채꽃밭 !!
입장료는 현금 천원이고 입구에서 할모니가 수거해가쉼 ㅋ 근데 나 갔을 때 사람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 좋았다 !!
제주도에 유명한 유채꽃밭중에 그나마 사람 없는 곳인듯
주차는 바~로 그냥 바로 맞은 편에 있어요 좋아효
너무 예뿌자낭!! 봄이다 !!
여러 포즈.. 연출해보기 ^ ^ㅋ
언니랑 사이좋게 서로 오백장 정도 찍어주고 ㅋㅋ 나왔다 솔직히 30분도 안걸림
바람이 몹시 마니 불었다
글고 화덕피자가 먹고싶어서 근처에 검색해서 온 제인피자!!
언니가 고정문이라면서 오른쪽으로 돌길래 따라갔는데 건물 한바퀴 돌아서 바로 왼쪽에서 찾음 ㅋㅋ 어이업서서 찌금 ㅋㅋ
피자랑 닭 무슨 오븐구이 먹음!! 닭요리는 맵다길래 안맵게 되냐구 했더니 반반으로 주심
꺄루루 맛있고 친절했당 화장실도 짱조음(중요) 희히
저거 먹구 미친 하루 왜이렇게 길지? 엄청 쏘다녔네 ;; 협재 해수욕장 구경와서 스벅 왔음
제주에서만 파는 특별한 거슬 맛보러 !!
ㅋㅋㅋㅋ 현무암 당근 케이크와 ,, 주상절리 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웡 ㅜ
사실 당근케이크는 별로였고 (원래 안좋아함) 파이는 맛있었다 !!
근데 음료 제주 녹차로 만든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ㅠㅠ 내가 파트너분 말귀 잘못 알아들어서 못시킴 ㅜㅜ 광광 억울해
그리고 어둑어둑해질 때쯤 풍차 해안도로로 왔당. 이 사진 너무 잘찍었는데?
왜왔냐면은 일몰보러 ,, 풍차가 진짜 너무 커서 압도당함 !! 무서워 !!
구름이 껴서 조금 아쉬웠당 글고 진짜 사진으로 표현 안되는 미친 추위와 바람이 있었음 ;;;;
더 갔어야 하는데 너무 추워서 못가고 ;; 걍 여기서 언니랑 개 오바육바 오들오들 찍었다 ㅋㅋㅋㅋㅋ
근디 언니가 잘 찍어줘서 맘에 듦 ㅋ
주황빛 하늘 ~ 아름다워요 ~~
일몰 보고 언니랑 고등어회 먹기로 해서 포장하러 갔음 !! 위치는 #미영이네식당
사진 못찍었는데 딱 문 열자마자 사람 진~~짜 많고 꽉차있고 앞에도 대기 주렁주렁 있음!!
근데 직원분들 다 왕 친절해서 신기ㅎ 우린 포장 손님이라 바로 주문 넣고 놀다가 포장 받아옴 ㅋㅋ
포장 주문 기다리는 동안 옆에 카페가 눈에 띄었는데 인테리어 넘나 힙... 홀려서 드로감 ..
이국적이면서도 먼가 토속적인 이 분위기 ..... 넘나 강렬했다
솔직히 예쁨 ;;;;
카페 이름은 #트라몬토 라고 하네요 ^^*
고등어회랑 매운탕 지리로 주시고 이거저거 밑반찬 + 공기밥 같이 세트로 5만원 했던것 같음!! 둘이 먹기 딱!
TMI) 고등어회 내 최애 회 ㅠ 쌈장에 먹으면 고소하고 쫄깃하고 기름기 좔좔 그냥 지상낙원 - -;;
제주도에서는 첨먹어보는데 똑같이 맛있음 전국 어디서든 마싯을 것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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