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귀포시] 1. 퇴사 여행 첫째날. 애월읍 스시애월 / 서귀포 에어비앤비

3월 말 드디어 나의 첫 사회생활 및 회사체험^^ 이 끝나고 퇴사를 했다 ㅋ 퇴사하면 같은 시기에 (다른 회사) 탈주하기로 한 친한 언니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

2019년 11월 우리는 퇴사 후 약 3주간 미국 서부를 디지버노코 오기로 결심, 비행기 왕복 및 호텔 에어비앤비 액티비티 국내선 뭐.. 오만거 다 예약함 한 400쯤 썼나? ㅠ

2020년이 밝고 갑자기 전세계에 대전염병이 창궐하여ㅜ 3월 말까지 현실부정하다가 결국 다 취소했다 . . . ㄹㅇ 우리 울었음 ;;

그래서 우리는 결심했다 .. 제주도로 떠나자..!!!!

2010년 수학여행, 2015년 촬영차 갔던 거 빼고 자유여행으로는 처음인 나와 다르게 언니는 매~~년 제주도로 여행간다구 했다. 언니를 믿고 떠나긔 ^^

원래는 진짜 돌아오는 티켓도 안끊을라 했는데 둘다 백수 주제에; 현생에 치여서 4박5일로 결정~!

동남아로 가도 될 것 같은 내 짐들

수현아. 이솝 파우치 잘쓰고 있다. ㅋ

콜라야 너두 갈래?

사실 미국여행 계획하면서 제일 걱정된게 3주나 콜라를 못본다는 것이었음 ㅠ 누나가 분리불안이 있다~~! 그에 비하면 4박 5일쯤은 .... 육아탈출이라고 볼수 있음

나랑 한 6년정도 함께한 캐리언데 ㄹㅇ 개튼튼함 !!! 어디껀진 기억이 안나긔~

정보력 0인 포스팅ㅋ

두근두근 설레는 맘을 안고.. 언니를 만났다ㅋ 언니는 용인에서 오시느라 몹시 고생하였음. 나는 공항 걸어서도 올 수 있는 거리 ㅎ

근데 항상 친구 건너편에 있으면 왤케 웃기고 사진찍고 싶지? ㅋ -ㅋ

비행기는 화장실이 있으므로 나는 음료를 마셔도 된다 ㅎㅎㅋ 공차 한잔 땡겼다. 언니는.. 뭐더라? 슈가폼 어쩌고 나는 늘 그렇듯 초코로 ,,

 요즘 녹차랑 초코만 섞이면 미칠거가틈 ㅜ 저거 막 벽에 초코 발라져 있는건데 완전 마쉿어요

 올블랙 신여성과 뱅기타러 감니다~~

이건 그냥 언니 배경화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강탈 쩔음 ㅠ 이태원 어느 카페에 있는 고양이

뱅기는 쌩얼로 타야 간지

근데 마스크가 노간지 ; 몰랐는데 라인 캐릭터가 그려져있어서 찍음 ;;

비행기 얼마나 걸리지? 한시간인가?

늘 그렇듯이~ 옆자리 아주머니랑도 몇마디 나누며 ..^^& 아는형님 쪼끔 보니까 도착했음ㅋ

5년만에 보는 제주도 공항!!! 넘 이국적이자나~

글고 관광객 패션인 나~! 타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여행 운전 담당자는 바로 (1종보통 면허 6년차의) 나 ㅋ

참고로 언니는 두발 자전거도 못탐. 비밀.

차 렌트를 했당. 제주도 차 렌트 진~~~~짜 싸다

우리는 빌리카에서 5일동안 소형 SUV 빌리고 완전 자차로 12만원인가? 그정도에 했다.

우리 첨에 가격에 눈돌아가서 뚜껑열리는 차 빌리려고 했는데 외제차는 만 26세 이상만 된다고 해서 ㅠㅠ 어쩔수 없이 포기했음. 1년 뒤에는 꼭 뚜껑열고 탈래 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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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각 2박씩 서귀포 / 제주시로 나눠서 숙박을 잡았기 때문에 숙소에 가려면 공항에서부터 일단 남쪽 끝으로 내려가야 했다!

내려 가는 길에 애월읍에 들려서 점심을 먹기로 했음. 이름은 스시애월

오마카세같은 스시집인데 한 타임에 6명정도 받나? 그래서 예약 필수임!!

조금 일찍 도착해서 스시애월 앞에 주차해놓고 바로 앞 바다를 보러 갔당

우리의 제주도 첫바다~~~~!!!!

유채꽃이 넘 예뽀효..*^^*

케텍스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제주도 바다

사진에 몰두하는 언니가 넘 이퓨리 하길래 찌거봄ㅋ

샹훼 ~

언니가 너 쩌기가서 밭매보라고 하고 찍었음 ㅇㅅㅇ ;; 연출력 무엇

제주도는 유채꽃이지 !!

한창 사진찍고 노닥거리다가 배고파서 기절할뻔함~!!!! 진짜루 ~~

시간이 다 됐길래 헐레벌떡 뛰어갔다 ㅋ

여기가 스시애월! 간판이 매우 정직

주차공간 넓어욤

가서 다찌?ㅎ ㅎ 머라하더라 거기 앉으면 셰프님이 오셔서 주문을 받슴니다

우리는 사시미랑 스시랑 튀김 나오는 코스 주문 한거 같은데 여기 같이 있던 여섯명 다 같은 코스 먹음! 글고 코스가 두가진가? 아무튼 메뉴가 별로 없어서 다 비슷비슷한거 먹는 것 같아효

이렇게 눈앞에서 회를 떠주심니다.. ㄹㅇ 입에서 녹음 ㅜㅜ

이렇게 스시도 하나씩 올려주는데 그 은행골의 밥알반 공기반 스타일임 ㅜㅜ 촉촉하고 진짜 개개개 맛있음!!!!! 입에서 사르르 하...... 글구 먹는 방법 다 알려주심다

나는 원래 와사비를 잘 못먹어서 쫌만 넣어달라구 했당

진짜 미친놈은 이거임 ㅜㅜ 진짜 미쳤음 그냥..... 참치 어떤 부윈데 ;; 기억은 안나고

난 저렇게 얼린 와사비? 첨먹어보는데 셰프님이 하나도 안매운거라 올려준다고 했음 글고 양옆에 소금 콕콕 찍어서 줌

 입에 넣으면 단짠 부드럽고 사르르 진짜 그냥 도른놈....ㅠ

이렇게 간장 쪼르륵 해서 떠먹는 미니덮밥도 마싯어효

튀김도.. 그냥 말모 ;; 미침

진짜 애월을 대표하는 미친 맛집;;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숙소로 갔다. 제주도는 차가 별로 없고 길이 잘 뚫려있어서 운전하기 진짜 재밌었다 ㅋ -ㅋ

가는 길에 차가 약간 문제가 있어서 바꾸느라 숙소 근처 카페에 가서 기다렸는데 카페가 너무 좋았당 개이득~! 숙소가 논짓물횟집 근처라 네비에 논짓물횟집 치면 왕 큰 주차장이랑 카페 여러개 있음!!

바다를 보고 앉는 카페!! 사람도 별로 업씀 띠용~!

뒤에는 유채꽃밭 글고 노래 엄청 크게 틀어놨는데 약간 2000년대 후반 노래? 알렉스 화분, 허밍어반스테레오 이런거 나와서 ㅜㅜ 진짜 감성 쩔었다 ㅠ

 

놈흐옙흐네요

ㅋㅋ 근데 해먹에 눕다가 자빠짐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고 바로 뛰어가서 세워줬슴다^^

중년 감성~

렌트카 업체랑 통화중 ; 이건 왜찌겄지 ;;

글구 나서 숙소로 들어갔다!!!!!

에어비앤비 이름은 리틀화이트

언니가 어디서 보고 너무 가고싶어서 병을 얻었다길래 이번기회에 와봤당

헉! 두근.. 존예삘

ㅠㅠ 개이쁨 ㅜㅜ

숙소 사진 진짜 많이 찍었는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따로 포스팅 하겠슴니다 ^^ 제주도에 귤 공장? 귤.. 저장고?에서 영감받아서 어떤 건축가분이 디자인한 집이라구 함니다~

원래 일몰보러 나갈라고 했는데 여기 옥상에서 의자놓고 보라는 호스트님의 꿀팁에 *^^* 멀리 안나고 존예 풍경 감상했음.

ㅜㅜ 예뻐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 저녁먹기 >< 근처 올레시장에서 이거저거 포장해와서 먹기로 했다.

사람 많아욤 마스크 필수

지나가다 천혜향 시식했는데 헉 진짜 완전 달고 미친맛..

바로 사버림 ㅋ 등산갈때도 챙기자~~~

흑돼지도 먹어보고 싶어서 샀음! 눈앞에서 펼쳐지는 불쑈!!

우리는 유~명한데 찾아다닐 힘이 없어서 그냥 맛있어 보이는데서 바로바로 샀다!! 떢볶이, 튀김, 게살로 만든.. 뭐지? 핫바 몇개랑, 등딱지 무슨.. 크림... 뭐냐 하 ㅠ 그거랑, 흑돼지 구이랑, 맥주랑 사옴 ㅋ ㅋ

전자렌지에 돌리고 접시에 담고 셋팅 끝~~

내가 몇일 전부터 영화 유전이 보고싶어서 ㅜㅜ 언니 조르고 졸라서 이날 보고 잤다!! 후기에는 진짜 미친 무서움이라고 대박이라고 해서 쫄았는데 음.. 언니 소리 한 두번? 지르고 ㅋㅋㅋㅋㅋ 내용은 내가 좋아하는 오컬트 스탈이라 잼써씅ㅁ ㅋ 생각보다 엄청 무시무시하진 않았음 ㅋ 나 강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