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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파묵칼레] 12. 마지막 터키 여행기 (feat.파묵칼레 석양) _ 원형극장 편

여행/2017 터키

by 예블리 2018. 3. 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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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칼레 _ 온천 편"에서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원형극장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언덕을 올라갔다!

저멀리 보이는 것이 원형극장,, 그뭐냐 에페소스에 있는 것보다 크다고 들었음..!!!!





헉헉,, 거의 다옴!!! 구름 대미침!!!! 진심 개 꼭대기에 있다. 여기 히에라폴리스 자체가 파묵칼레 지역에서 엄청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중에서도 제일 꼭대기에 있는 원형극장,,,







딱 들어가면 펼쳐지는 모습~~~~~

다란,,,,, 아 필터를 씌워야 되나 ㅠ 진짜 실제로보면 개 존예인데....





진짜 줜나큼!!!!! 크기 가늠하라고 약간 옆으로도 찍어보았습니다.





좁아보이는 것은 기분탓,,,, 내가 중간에 앉았기 때문,,


저 밑에 있는 작은 구멍은 사자가 나오는 문이라고 했음!!!




사람들이 있긴 있었는데 다들 금방 나가고 나만 앉아서 해 지는거 기다림 ㅎㅎ 따뜻한 햇빛 쬐면서 좋아하는 노래듣고,,,, 극장 한 가운데에 앉아있으니까 너무 행복했다 ㅠㅠ


필터를 뽀샤시- 넣어보았다 낄낄







드디어 해가 점점 지고..!!! 햇빛이 이렇게 예뻤다. 사진에 그대로 안담겨서 아쉬웠던 기억이,,,,








슬슬 걸어 내려오다가 갑자기 다시 온천이 가고싶어져서 그 쪽으로 발을 돌렸다!






파묵칼레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ㅠㅠ 진심 영화같았다.

여기가 바로 고대 로마 유적이 발에 채이는,, 내가 지금 히에라폴리스에 와있다~!!~~~!!!!







진짜 아이폰6 화질;; 사진에 1도 안담김 ㅠㅠ 오조 오억배 아름다웠음,,!!!








내가 세번째로 좋아하는 사진




이게 두번째로 좋아하는 사진..!!! 이어폰과 함께라면,, 난 어디든 갈 수 있어,,!






이사진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다 *^_^*

노을에 빛나고 있는 파묵칼레,, 물이 없으면 없는대로,, 진짜 넘나뤼 아름다움ㅠㅠ








해 지는 파묵칼레를 뒤로하고,, 집에 가야겠다 생각 후 정문쪽으로 나왔다.





? 사람이 1도 없음. 이때부터 개쫄음 ㅜ



정문쪽으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왠열,, 주차장밖에 없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3km는 내려가야 한다고 ㅋㅋ 차없냐고 함.

후문으로 갈라고 했더니 마지막 입장 끝났다고 못들어간다고 했다 ㅠㅠ 정문으로도 못가고 후문으로도 못감 ㅠ 차도 없고 택시도 없었다 ㅜㅜ 그럼 나 어케가? 하니까 직원은 으쓱^^ 하더니 가버렸다ㅎ





진짜 여기서 아 나 노숙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지나가는 한국인 관광객을 (또) 발견했다 ㅠ 쪼르르 가서 울먹이면서 말했떠니 ㅜㅜ 다행히도 다들 아이고 어떡해어떡혀~~~!! 우리 버스 타!!!! 이러시면서 강제로 버스에 태워주심 ㅎㅎ


근데 가이드한테 말했더니 뭔가 언짢아 했다 ㅠ 그래서 눈치보면서 타고 내려가다가,,, 왠지 버스정류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여기서 내려주세요!"했다. 


ㅋㅋ 글고 내려서 보니까 그냥 고속도로 산중턱 ;; 주변에 아~~~~ 무것도 없음 ;;


결국 뭐 어찌저찌해서 지나가던 터키남자가,,, 차를 태워줌으로써 마무리가 되었다,,,



차를 타고,, 큰길 나오면 버스 정류장에 내려달라 했는데 갑자기 고속도로를 탔다 ㄷㄷ 나니?


나는 무조건 납치당했다고 생각했다ㅠ 허지만 서윗한 터키남은 나를 '데니즐리' 터미널까지 바로 데려다줬떤 것이다,,!!!!!!!! ㅋ 너무 멀쩡히 내려서 머쓱~


터키남은 결국 번호를 따갔다,, 그래서 24시간 뒤면 곧 공중분해되는 터키번호를 줬다,, 낄낄





진심 한국에 못돌아가는 줄 알았다 ㅠ 터미널에서 마음을 다잡고 케밥을 시켜먹음 (인간은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글구 옥수수 냄새가 나를 멈추게 만들어따,,, 하나 주십쇼 ㅋ





는 한입먹고 다흘림,,,,

저쪽에 청소부 아저씨가 있었는데 조용히 튈까 고민하다가 불러서 말씀드렸따,, 아찌가 굿굿하고 엄지척하고 치워주셨다! 뿌듯!



그리고 이스탄불로 가는 버스를 잘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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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공항에서 다시 체크인을 하고 독일로 갈 준비를 했다!

공항에서는 아마,,, 최대한 아시아의 기운을 느끼고 싶어서 중국음식 조졌떤거 같음 ㅎㅎ




터키에서 2주정도 있었는데 겨울이어서 아쉬웠던 점도 많았고 (너무 추웠고,, 너무 추웠다.) 혼자 여행은 첨이라 계획대로 돌아간적이 ;; 손에 꼽지만 너무 너무 재밌었당


터키가 테러때문에 여행 위험지역이 되어 다들 안무서웠냐고 물어봤다. 동부쪽이 엄청 위험한거고 내가 간 곳은 다 안전한 곳이었다! 오히려 제일 큰 도시 이스탄불은,, 무서워서 잘 못돌아 다님ㅠㅠ

그리고 터키사람들 다 완전 친절하다 ㅠㅠ 천사다 그냥,,, 하루라도 도움을 안받은 적이 없었다.




유럽과 아시아가 섞여 더욱 이국적인 이 곳,, 아름다운 터키로 여행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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