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지하철 역에서 엄마아빠 배웅을 받고... 30키로 캐리어를 끌고 인천공항으로 왔다.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라 너무너무 떨렸다..ㅎㅎ 캐리어 터질까봐 공항에서 캐리어벨트도 사고, 던킨도너츠도 먹어주고, 면세점 구경도 마쳤다.
그리고 13시간의 비행은 진짜........ 다시는 안 할거다 ㅠ 차라리 경유가 낫다 엉덩이 아프고 지겨워서 죽어버릴뻔 했다 정말로 ㅜㅜ
힘들게 도착한 이스탄불! 시간은 밤 10시정도였다.
아직 유심칩을 안 사서 숙소 지도 캡쳐 한 장 들고 근처 탁심광장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탔다. 근뎈ㅋㅋㅋㅋ 버스가 만석이라면서 나보고 ㅠ 기사 아저씨 옆 간의의자를 피고 앉으라 했다ㅋㅋㅋㅋㅋ 영화관 좌석처럼 자꾸 일어나면 접혔다 ;;
A열 로얄석에서 이스탄불 야경 구경하면서 갔다...^^ 승객들 내릴 때마다 비켜줘야 했다... 조금 부끄러웠다,,ㅜ
그리고 탁심광장에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택시아저씨들이 어디가냐고 말 엄청 걸었다 ㅠ 지도 보여줬는데 나보고 20유로를 요구했다;; 한국돈 26000원 정도 되는건가....? 돈은 넉넉히 있었는데 혼자와서 그런지 호갱은 되기 싫었다ㅠ
됐다고 거절하고 씩씩하게 캐리어끌고... 탁심광장 세바퀴를 돌았다 ㅎㅎㅋ
하지만 어찌저찌해서 겨우 숙소도착! 숙소 호스트는 영어를 잘해서 다행이었다 ㅠ 근데 혼성도미토리라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외국남자가 옷벗고 자고있었다;;ㅜ 개이득(?)
암튼 피곤해서 바로 씻고 잤던 것 같당 첫째날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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